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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와 비번으로 금융 거래한다
  • 기사등록 2017-06-16 10: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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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씨티은행이 오는 19일부터 선보이는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모든 기기에서 금융거래가 가능한 ‘씨티 NEW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반응형 이미지


한국씨티은행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기기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씨티 NEW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19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의 새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등록이나 불러오기를 할 필요가 없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PC, 노트북, 맥북,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혁신적이다.


‘NEW 씨티모바일’ 앱과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등록한 타행계좌로의 이체나 거래일 중 누적 금액이 500만 원 이상의 경우 OTP 추가 인증 절차를 더해 안전한 금융 거래를 보장하면서, 통장 비밀번호, 엑티브엑스 등 추가 프로그램 설치 등을 요구하지 않아 진정한 의미의 간편 거래를 실현하도록 했다.

또한, 모든 기기, 모든 운영체제, 모든 브라우저에서 사용자가 조정하는 창의 크기에 맞추어 사이트의 콘텐츠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반응형 웹 기술’도 한국의 금융소비자들이 기존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이다. 본인 계좌 간 이체할 때 출금할 계좌를 드래그한 후 입금할 계좌에 떨어뜨리는 액션인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만으로 간편 송금할 수 있다는 점도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능이라 주목된다.


이외에 모바일 기기를 통한 접속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마우스가 아닌 손가락으로도 거래 처리가 가능하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시도한 점과 로그인 첫 화면에서 자주 쓰는 기능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도 기존 시중 은행들의 인터넷뱅킹과 차별화된 점들이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당행은 업계의 소비자금융 전략 변화를 선도하며 인터넷, 모바일, 오프라인 등 다양한 판매경로를 넘나드는 ‘옴니채널’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금융거래 95% 이상이 비대면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이제 지점 수가 아닌 고객의 니즈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은행장은 "이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고객의 손에 있는 어떤 기기로도 편리하게 바로 거래를 하실 수 있도록 ‘모바일 우선’ 주의를 지향하고 있으며 더불어 100여 명의 금융전문가가 근무하는 대형 WM센터, 여신영업센터 등과 같은 대면채널, 고객집중센터, 고객가치센터와 같은 강력한 비대면 채널 신설을 통해 옴니채널을 완성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브렌단 카니 소비자금융그룹장은 “기존에는 고객이 은행을 찾아와야 하는 ‘지점 중심’의 영업이었다면 앞으로는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이 장소에 구애 없이 모든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변화하고, 일회성 금융 상품 판매가 아니라 고객의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변화해 나가는 것이 당행 소비자금융 전략 변화의 핵심이다”며 “혁신적 모바일 뱅킹 앱에 이어 오늘 선보인 차세대 인터넷뱅킹, 고객 방문 상담서비스, 종합 상담센터 신설 및 화상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수익을 극대화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씨티의 새로운 인터넷뱅킹을 소개한 김민권 디지털뱅킹부장은 “‘뉴 씨티 모바일’ 앱과 마찬가지로 ‘씨티 뉴 인터넷뱅킹’ 역시 고객이 가장 많이 쓰는 주요 기능들에 대해 간편함을 추구함으로써 인터넷에 상대적으로 덜 친숙한 고객층까지 폭넓게 선제적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특히 당행의 인터넷뱅킹은 공인인증서와 계좌 비밀번호 입력 없이 최소한의 인증만으로 이체할 수 있고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기 때문에 이체금액이 소액으로 한정되고 특정 회수 이상은 수수료가 부과되는 시중의 간편 송금 업체들보다 월등한 혜택을 고객들께 제공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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