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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신입직 'AI' 면접관 등장해 눈길
  • 기사등록 2020-08-27 18:28:10
  • 수정 2020-08-27 18: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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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기보)은 올해 신입직원 채용에 AI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 인원은 총 75명이다.


▲ 기술보증기금 신입직 `AI` 면접관 등장해 눈길


기보에 따르면 올해 신입직원 채용에 AI·빅데이터 기반 입사지원서 표절검사와 AI 역량검사가 새로 도입됐으며 AI 표절검사는 채용 인원의 20배수를 선발하는 서류전형에 적용되고 AI 역량검사는 필기전형 후 1.5배수를 뽑는 1차 면접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AI가 진행하는 표절검사를 통과해야만 서류전형 통과가 된다. AI표절검사는 올해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공개돼 있는 자기소개서 데이터베이스, 기존 지원자가 작성했던 서류 등과 비교해 표절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AI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류를 검증하고 일정 비율 이상이 표절이라고 검출이되면 결격 처리를 하게 된다. 블라이드 채용 원칙에 처리에 위배되는 내용도 AI가 검사한다. 성별, 신체조건, 학력, 학교명, 연령, 가족관계, 출신지, 혼인 여부 관련 내용을 기재하면 AI가 찾아내는 것이다.


기보 관계자는 "공정성 보완을 위해 AI기반 표절검사를 도입했다"며 "자기소개서 등을 정성스럽게 잘 쓴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차 면접 과정에서는 AI를 통한 '적부 심사'가 진행된다. 적부 심사에서는 지원자의 기본 역량과 직무 적합도, 조직 접합도를 검증하는 AI 역량검사다. AI 역량검사는 인성검사와 같이 간단하게 본인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체크하는 문항부터 지원자의 역량을 보기 위해 인지 능력, 순발력 , 문제해결 능력, 해석 능력 등을 판단하는 게임 형태의 문항도 있다. 또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소통 능력을 볼수 있는 화상면접 방식의 문제도 포함돼 있다. AI는 카메라로 촬영된 화상을 기반으로 각 문항에 대한 지원자의 답변과 반응을 보고 평가 결과를 낸다. 검사 결과 조직 적합도 D등급 이하를 받으면 부적격 판정으로 불합격 처리된다.


이처럼 두 번의 관문을 통과해야만 2차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초 확정된다.


입사지원서는 9월 9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되며, 필기전형은 10월 17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아울러 이번 채용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오는 31일 SNS를 통해 실시하는 모바일 오픈 채팅 채용설명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보 채용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는 AI를 도입해 채용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는 물론 채용 업무 효율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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