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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수장 자리 3년 더 앉힌다
  • 기사등록 2020-09-11 0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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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이 산업은행의 회장으로 연임됐다.


▲ 이동걸 회장이 산업은행의 회장으로 연임됐다.


산업은행은 11일 부터 임기 3년의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3년간이다.


이 회장 연임으로 산은은 26년 만에 연임 수장을 맞는다.


이 회장은 195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경제비서실과 정책기획비서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근무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한편, 산업은행의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된다.


1954년 산업은행 설립 이후 연임에 성공한 수장은 구용서 초대 총재를 비롯해 김원기, 이형구 전 총재가 있으며, 이번 이 회장이 연임은 이 전 총재 이후 26년 만에 연임 수장을 맞는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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