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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뷔페 쿠우쿠우 회장 부부 16억원 횡령
  • 기사등록 2020-09-16 10: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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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스시 뷔페 업계 1위 쿠우쿠우 회장과 그의 부인이 납품업체들을 압박해 지난2014년부터 3년간 16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 (사진출처=월간파워코리아) 스시 뷔페 쿠우쿠우 회장 부부 16억원 횡령


경기남부경창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15일 스시 뷔페 쿠우쿠우 회장 김모씨와 그의 아내, 상무 등 3명을 불구속 상태에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업무상횡령,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김 회장 등은 쿠우쿠우 측에 식자재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는 대가로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1억6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협력업체 매출액의 2~20%가량을 경영지원금 명목으로 받은 것도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 결과 부당이득 중 일부가 회장 일가의 건물 구입과 명품 구매 등을 위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김씨 부부는 회삿돈 4억5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김 씨 등이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기고 있다는 내용의 첩보를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어쩐지 쿠우쿠우뷔페 열라 그지같더라니(ew***)","과연 쿠우쿠우만 이럴까? 다른 프랜차이즈 조사해봐라~가족, 지인이 다 해쳐잡숫고 계신다(june***)"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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