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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톡에 이어 업무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
  • 기사등록 2020-09-17 00: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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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새로운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카카오워크 무료 버전을 프리뷰로 우선 공개하며 오는 11월 25일 과금

모델을 적용한 기업용 유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 요금제는 △스탠더드 플랜 △프리미엄 플랜 △엔터프라이즈 플랜 등 총 3가지다. 11월 24일까지 무료 프로모션 기간에는 프리미엄 플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유료 요금제 외에 무료 버전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워크는 모바일 앱과 PC 앱 버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노하우와 인공지능(AI), 검색 기술력을 결합해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카카오톡처럼 편리한 사용성, 다양한 IT 서비스와의 유연한 연결과 확장, AI 및 통합 검색 기술력과 보안 등이 핵심 특징이다.


카카오워크는 별도의 사전 학습이나 개발 작업 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석영 부사장은 "IT에 익숙하지 않은 어떤 직원이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며 "어떤 도구라도 사용성이 쉬워야 한다는 것은 전국민이 사용하는 기업용 메신저가 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가치이며 이는 카카오가 가장 잘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언급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친구 즐겨찾기 지정 △대화방 핀 고정 △채팅방 내 멘션 △말풍선 답장/전달/공지 등의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카카오 계정을 연결하면 카카오톡에서 구매한 이모티콘도 카카오워크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의 첫번째 탭에서는 회사 조직도 및 전체 임직원 목록을 통해 손쉽게 직원을 검색하고 해당 직원의 근무 시간이나 휴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 탭은 채팅방, 세번째 탭에서는 다른 서비스와의 연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워크 그룹 채팅방에 새로운 멤버를 초대하면 새로 들어온 멤버도 해당 대화방의 이전 대화를 볼 수 있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그룹 채팅방 이름을 자유롭게 설정·수정할 수 있고, 대화방 멤버를 초대하거나 내보낼 수 있는 멤버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그룹 채팅방에서는 특정 메시지를 읽은 멤버와 안 읽은 멤버가 누구인지 확인이 가능해졌으며 모든 메시지에는 이모지(유니코드 체계를 이용해 만든 그림 문자)를 활용해 ‘좋아요’ 등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또 대화 중 특정 메시지를 바로 선택해 ‘할 일’ 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한 할 일은 모바일 두번째 탭 상단에 고정메뉴로 노출돼 편리하게 해야할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PC에서는 세번째 탭에서 할 일을 관리할 수 있다.


언택트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화상회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 프리뷰 오픈에서는 최대 30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단계별로 최대 2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PC 버전의 채팅방 입력창 혹은 ‘바로가기 탭’에서 화상회의를 시작할 수 있고, 추후 모바일 버전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최신 기술과 편의성을 갖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구축을 지원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기업이 원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도 적용했다. 기업용 종단간 암호화 기반 메시징을 포함한 종합 보안시스템 ‘Kakao Work E3’를 적용,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된다. 특히 카카오워크는 클라우드 기반임에 따라 개인 단말기의 데이터 저장 용량, 단말기 교체로 인한 데이터백업 등의 이슈에서 자유롭다.


아울러 카카오워크는 원격 로그아웃, 동시접속 제한, 메시지 파일의 보관기간 설정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구축할 예정이다.


백상엽 대표는 "카카오워크에서 내 업무를 도와주는 진정한 AI 어시스턴트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한 벤처 기업들과 상생하는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IT 시스템과 내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직접 맞춤화할 수 있는 쉬운 IT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석영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는 업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AI와 검색기술을 통해 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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