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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인형 눈알 붙이기 대신 ‘데이터 라벨링 부업 원해’
  • 기사등록 2020-09-23 00: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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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에 힘입어 데이터 일자리가 늘어나는 가운데 직장인 5명 중 4명 이상은 관련 일자리에서 부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자료제공=알바콜)


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이 직장인 581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일자리’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다.


데이터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핵심 인프라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축적된 빅데이터를 AI,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재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집과 가공, 검수 등 직접 사람의 손을 거치는 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수많은 데이터 일자리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76.9%는 ‘데이터 일자리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관심분야는 △데이터 분석(39.3%)을 시작으로 AI 또는 자율주행시스템과 접목을 위한 △데이터 검수(26.5%), 다양한 음성 및 이미지를 취합하는 △데이터 수집(20.0%), 그리고 △데이터 가공(13.6%) 업무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향후 데이터 일자리에 아르바이트 또는 부업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80.9%가 그렇다고 답해, 직장인 5명 중 4명 이상이 데이터 일자리 관련 아르바이트 또는 부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업을 희망하는 이유도 다양했다. 가장 먼저 △‘향후 일자리 수요가 예상돼 미리 배워두겠다’(44.4%)가 1위에 꼽혔고, 이 외에도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해 보고자’(27.2%) △‘회사일과 병행할 수 있어서’(15.3%)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분야여서’(12.0%) 등의 지원 희망사유가 이어졌다. 우스갯말로 데이터 라벨링 아르바이트를 ‘디지털판 인형 눈 붙이기’라고도 일컬어 지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높은 기대 및 본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 다수의 직장인이 관련 아르바이트를 희망하고 있는 것이었다.


한편, 알바콜은 지난 8월 데이터 인력 매칭 서비스인 데이터피플을 론칭했다. 최상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가공 및 검수를 위해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업무를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데이터피플’ 홈페이지에서 개인 신청을 마치면 간단한 테스트 진행 후 ‘데이터피플’로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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