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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채용 공고에 취준생들 분노...'왜'
  • 기사등록 2020-09-23 22:14:29
  • 수정 2020-09-23 2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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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국민은행의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공고로 인해 취준생들은 온라인 카페를 통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KB국민은행 채용 공고에 취준생들 분노...`왜`


그 이유는 KB국민은행 측이 올해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 절차에서 디지털 사전과제, 온라인 디지털 교육 과정(TOPCIT), A.I 역량 검사 등을 추가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전과제란 지원자의 디지털 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KB국민은행에서 주력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 어플리케이션(KB스타뱅킹, 리브, KB마이머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해당 서비스의 현황, 강약점, 개선 방향 등의 내용을 담은 3~5페이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보고서 내용은 1차 면접 PT 전형에서도 활용된다.


또한 지원자들은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는 수업 시간만 19시간~24시간에 달한다. 여기에 A.I 역량 검사도 추가적으로 봐야 한다.


취준생들은 온라인 카페에서 "이건 입사 지원자를 받는게 아니라 회사에 필요한 기획안을 무료로 공모하겠다는 발상 아니냐(gksmf**)"며 볼멘소리를 했다. 또 "지원을 하는데만 족히 4~5일을 올인해야 하는데 통과할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서류 면접을 위해 너무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hg8**)"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관련 부서로부터 공식 관련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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