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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부별 구조조정 나서
  • 기사등록 2017-06-21 01: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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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내부 모습



간편결제 등 모바일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엄지’로 식료품을 사는 '엄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도 모바일 기반의 사업부의 수익성은 커지는 반면 기존 할인점의 수익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사업부를 기반으로 해 기존 오프라인 점포를 폐점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부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총 매출액은 1조1,897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신장했다.
할인점이 9,637억원, 트레이더스 1,243억원, 온라인 85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로써 트레이더스는 32.6%, 온라인몰은 26.8%의 신장률을 보인 반면 할인점은 3.4%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오프라인 기존점의 신장률을 보면 트레이더스가 15.8%를 달성한 데 비해 할인점은 0.1%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온라인과 창고형 마트인 트레이더스는 20% 대가 훨씬 넘는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꾸준히 나타냈다. 하지만 기존 할인점은 한 자릿수의 저조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사업부의 가파른 성장세는 마트 쇼핑도 엄지족으로 많이 넘어가고 있다고 해석된다.


실제 이마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의 비중은 더욱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의 ‘4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전체 쇼핑 거래액 6조750억원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3조6,819억원으로 60%를 넘어섰다.


한 온라인쇼핑 업계 관계자는 “PC기반의 쇼핑은 아무래도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모바일의 경우 언제 어디서든 쉽게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 세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기존 점포중 비효율 적자점포를 폐점하고, 수익성이 좋은 점포에 대한 투자는 늘리는 등 오프라인 기존 점포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경쟁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실제 이마트 울산 학성점은 현재 추진중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국토부 최종승인을 받게 되면 폐점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장을 보는 인구가 많지만 배송 기술이 발달하고, 인터넷쇼핑업체까지 신선식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존 대형마트도 모바일 시장으로 진출할 수 밖에 없다”며 “이마트를 비롯한 기존 대형마트들이 모바일 중심의 마케팅을 지속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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