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배터리 조립 업체를 인수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일 (현지시각)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독일 배터리 조립 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 테슬라, 독일 배터리 조립 업체 인수

로이터는 통신은 테슬라가 독일 ATW 오토메이션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TW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ATS의 자회사로 독일에서 자동차 배터리 모듈과 팩을 조립해 공급하는 업체다. AWT는 주문급감으로 파산 직전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TS는 지난달 25일 독일에 기반을 둔 자회사의 자산과 인력을 제3자에게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앞으로 수년간 배터리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이는 테슬라가 선보일 '사이버트럭'과 전기 트럭 '세미'가 높은 배터리 용량을 필요로 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인근에 배터리 제조 시설을 포함한 세 번째 자동차 제조 시설을 건설 중이며, 미국 텍사스에 또 다른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이 일시 폐쇄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9월까지 31만8000여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CEO)는 트위터를 통해 "내년에는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엘지. 전기차 가즈아!!!(kjb***)","현기차+LG베터리 합병하자(sr***)","테슬라가 밧데리공장 만들면 LG는 전기차공장 만들어야겠다(In7**)"등의 댓글들이 올라왔고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