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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찰관 집단 마약 복용 혐의로 적발
  • 기사등록 2017-06-21 1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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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에서 200명 넘는 경찰관이 불법 마약 복용 혐의로 적발됐다.


필리핀에서 200명 넘는 경찰관이 불법 마약 복용 혐의로 적발됐다.


21일 현지 GMA 뉴스 등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이 작년 6월 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전국 경찰관들에 대한 마약검사를 한 결과 2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60명이 해임되었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나 청문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퇴직 또는 사망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상의 뒤를 봐주는 경찰관을 잡는 데 현상금 200만 페소(약 4천500만 원)를 내거는 등 경찰 조직 정화에 나섰지만, 범죄를 척결해야 할 경찰관들의 비리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난 4월 마닐라에 있는 한 경찰서의 마약 단속 경찰관들이 비밀 감방을 설치해 시민들을 가두고 돈을 요구한 일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적발되었으며, 작년 10월에는 한국인 사업가가 마약 단속 경찰관에게 납치·살해된 일도 있었다.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작년 7월 "마약에 연루된 경찰관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현직 경찰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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