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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흥행 열풍 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따상 찍나
  • 기사등록 2020-10-14 0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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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코스피에 정식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빅히트 주권을 모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국거래소는 빅히트 주권을 모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5일 오전 8시50분부터 약 15분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상장기념식의 현장 방문은 제한되며 빅히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빅히트는 2005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4천167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으며 최대주주는 지분 34.7%를 보유한 방시혁 대표이사다.


빅히트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반부터 9시에 공모가 13만5천원의 90~200%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맞물리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만약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을 기록하면 상장 첫 날 35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과 함께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수백억대 주식 부호에 오를 전망이다.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멤버 한 명당 보유 주식 평가액만 92억원에 이른다. 만약 빅히트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10만5000원∼13만5000원)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될 경우 멤버들은 공모가 기준으로 7명 총액 646억2382만원, 1인당 92억3197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빅히트가 희망범위 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후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을 기록한다면 해당 주식의 평가익은 더욱 늘어난다.


이 경우 빅히트의 주가는 계산상 35만1000원까지 상승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무려 1인당 240억313만원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아울러 주당 35만1000원으로 시가총액은 무려 12조4800억원에 달하면서 13일 종가기준으로 시총 27위에 올라 삼성생명(032830), SK바이오팜(326030), 삼성전기(00915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을 뛰어넘게 된다.


업계에서는 빅히트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어 공모주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증권가가 보는 빅히트의 목표주가는 천차만별이다. 현재 빅히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4곳 뿐으로 최저 16만원(메리츠증권), 최고 38만원(하나금융투자)이다. 이밖에 IBK투자증권은 24만원, 유안타증권은 29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 대어로 꼽혀 온 빅히트는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58조4천여억원을 모집하며 상장 흥행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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