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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월급봉투 강타하나... 내년도 연봉인상 확률은
  • 기사등록 2020-10-15 15: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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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3명 중 2명은 내년도 연봉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 영향으로 경기침체로 회사실적이 안좋다는 이유에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443명 대상으로 ‘2021년도 연봉인상 기대감’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 (자료제공=인크루트)


먼저, 참여기업 가운데 91.6%는 아직 내년도 연봉협상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봉협상 시기는 보통 △내년 1월(34.9%)과 △내년 2월(21.0%)이 과반 이상의 비율로 많았고, △올해 4/4분기(23.4%) 및 △올해 3/4분기(7.1%)도 확인됐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들이 예상하는 연봉협상 기대감은 어떨까? 조사결과 △기대가 적다(39.9%)와 △기대가 아예 없다(20.4%)가 도합 60.3%에 달하며 낮은 기대감을 전했다. 반면 기대가 높다(△매우 높다 3.3%, △높은 편이다 10.1%)고 답한 비율은 13.4%에 그쳤다.


특히 △대기업(43.3%) 및 △중견기업(50.9%)에 비해 △중소기업(66.3%) 인담자들의 연봉협상 기대감이 가장 낮아 대조를 보였다.


이렇듯 인사담당자 3명 중 2명가량이 내년도 연봉협상을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그 이유는 단연 코로나가 주효했다. △‘코로나발 경기침체 직격탄으로 연봉인상을 기대하기 어렵다’(30.5%)가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 외 △(코로나 이전에도)‘연봉 인상률이 높지 않았음’(29.7%) △‘연봉 인상 폭이 미리 정해져 있음’(12.4%) △‘올해 개인 및 회사 성과가 저조했음’(10.2%) 등 연봉협상에 대해 기대감이 낮은 이유들이 전해졌다.


끝으로, 앞서 내년도 연봉협상을 마쳤다고 응답한 기업(8.4%)의 경우 △인상(64.9%) △동결(32.4%) △삭감(2.7%) 순으로 결과가 가려졌다. 3명 중 2명 가량은 연봉이 올랐지만, 평균 인상률은 1.7%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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