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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 생산 연내로"
  • 기사등록 2020-10-16 0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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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경기 성남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 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 생산 연내로˝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면서 "반가운 소식은 세계적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개발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치료제는 올해 안에 본격적인 생산이, 백신은 내년까지 개발 완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 국민의 60%, 총 3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는 계획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특별히 오늘 백신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우리 기술력에 새로운 감회와 자신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고비도 많다"며 확실한 안전성 보장을 당부했다.


이어 "안전하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 개발을 목표로 끝까지 매진해 주기 바란다"며 "또한 코로나 이후에 다시 찾아올 감염병에 대비해 우리의 백신, 치료제 개발능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독려했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끝까지 확실히 성공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코로나 치료제, 백신 만큼은 다른 나라가 개발에 성공해 우리가 수입할 수 있게 되더라도 끝가지 자체 개발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의 임상시험 비용과 개발비 지원 등에 올해 2100억 원을 지원했고,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9% 늘어난 2600억 원을 편성했다"며 "국내 거점 병원 세 곳과 전국의 17개 병원을 연계한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를 가동하여 피험자 모집 등 임상시험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임상 지원도 범정부 차원에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함께 백신 실증 지원 센터 같은 공공 인프라를 확충하여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생산을 뒷받침하겠다"며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하루빨리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방역에 이어 K-바이오가 우리에게 다시한번 희망과 자부심이 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백신회사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생산 물량 일부를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자체 개발에도 적극 나서면서 지난 7일에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1상 시험 승인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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