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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우수성 알리며 미국 外 지역 매출 증대 노려
  • 기사등록 2020-10-19 11:52:32
  • 수정 2020-10-19 12: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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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 17일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Class 2020’에 참가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 대웅제약은 지난 17일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Class 2020’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효능을 알리고 최신 시술법에 대해 공유했다.


‘IMCAS Asia’는 세계 3대 미용성형 학회 중 하나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가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제 학회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웹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헤마 선다람(Dr. Hema Sundaram)을 좌장으로, 한국 피부과 전문의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이 ‘나보타와 필러 복합시술을 통한 모공 치료 시술법’을, 피어나클리닉 최호성 원장이 ‘나보타와 필러 복합시술을 통한 안면부 윤곽 시술법’을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영상 시연에서는 라마르클리닉 박민형 원장이 ‘나보타와 필러, 레이저 복합시술을 통한 여드름 흉터 치료법’을 소개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올해 2월 파트너사인 ‘목샤8’과 함께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간주름 개선 및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헤마 선다람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엘러간의 ‘보톡스’와 동일한 분자구조를 가진 900kDa 제품으로,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서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호성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단독 투여 대비 히알루론산 필러와의 복합시술을 통해 안면부 윤곽 시술 등 다양한 시술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이 같은 네트워킹을 통해 전 세계 의료진들이 시술 노하우를 비롯한 다양한 시술법들을 학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미용 성형 의료진의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며 “미국·유럽·캐나다 등 까다로운 선진국 규제기관 승인을 통해 입증 받은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의료진들에게 알려, 글로벌 대표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미국에 보톡스를 수출하는 대웅제약의 해외 매출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성형외과들은 전면적인 휴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미 ITC(국제무역위원회)에서 메디톡스와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에서 1차 패소한 대웅제약이 약 9개월 동안 ITC 분쟁을 준비하며 300억여원을 소송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의 허가를 확대해 나가며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대웅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나보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수출하는 국산 제품으로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으며, 현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주보’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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