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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진로 결정시 ‘전공수업’과 ‘이것’ 가장 도움
  • 기사등록 2020-10-19 19:43:28
  • 수정 2020-10-19 19: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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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절반 정도는 졸업 후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진로 결정을 못한 상태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로를 이미 결정한 대학생들 중에는 고등학교 이전이나 대학교 저학년 때 결정하는 경우가 비교적 높았다.


▲ (자료제공=잡코리아)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4년제 대학생 2,146명을 대상으로 <진로 결정 시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46.9%가 아직도 어떤 일을 할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들은 48.4%, ‘이미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는 대학생도 4.7%로 조사됐다.


전공계열 별로 보면, △인문계열(52.0%)과 △사회과학계열(50.0%) 대학생들의 경우 타 전공자들에 비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다소 높았으며, △경상계열(48.6%) △예체능계열(47.6%) △이공학계열(4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학, 법학계열 등 기타 계열 전공자는 31.6%로 진로 결정을 하지 못한 대학생들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


특히 진로를 결정한 대학생들 중에는 △고등학교 때 이미 진로를 결정했다는 비율이 43.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중학교 이전에 이미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도 9.9%로 절반 이상이 이미 대학 진학 전에 진로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학교 1학년 때 결정했다는 비율도 17.1%로 비교적 많았으며, 이 외에 △대학교 2학년(11.8%) △대학교 3학년(9.3%) △대학교 4년(8.6%)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학생들이 꼽은 진로를 고민, 또는 결정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요인들로는 ‘전공수업’과 ‘아르바이트 경험’ 이었다.


△전공수업 수강이 가장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가 38.7%(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아르바이트 경험(33.2%), 3위는 △표준화된 인적성검사(20.5%)가 각각 올랐다. 이 외에 △관련 서적 독서(18.2%) △매체를 통한 직업정보 및 최신 뉴스(18.0%) △부모님 조언(17.2%) △학교의 진로교육(16.3%) △선배들의 조언(15.8%) △인턴십 경험(12.4%) △진로 관련 타 전공수업(12.3%) △동아리활동(7.6%) 등의 순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한편,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은 진로 고민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로를 결정한 그룹(76.0%) 보다 진로 결정을 하지 못한 그룹(95.7%)의 대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 나와 같은 전공이나 직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의 조언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할 마땅한 선배가 없는 대학생 및 취준생들을 위해 잡코리아에서는 동문기반 취업고민 서비스 ‘선배에게 질문하기’ 모바일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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