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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앤스킨 대표 형제 '동생' 구속.... 옵티머스 사건 연루
  • 기사등록 2020-10-20 0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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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화장품 제조사 스킨앤스킨 대표 형제 중 동생이 19일 구속됐다. 검찰의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 관련 구속된 첫 사례이다.


▲ 스킨앤스킨 대표 형제 `동생` 구속.... 옵티머스 사건 연루


두 형제는 지난 6월 스킨앤스킨의 자금 150억원을 덴탈 마스크 유통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150억원은 옵티머스 관계사 이피플러스로 넘어가 주로 옵티머스의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데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9일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스킨앤스킨 이사 이 모씨(51)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소명되는 바 피해액이 크고 사안이 중대하며 다른 공범과의 관계에 비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심문을 받기로 했던 이씨의 형 스킨앤스킨 이 모 회장(53) 회장은 검찰이나 법원에 별다른 통보 없이 영장심사에 불참했다.


검찰은 추후 이 회장에게 구인영장을 집행하면 법원은 지체 없이 심문기일을 지정해 심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옵티머스 경영진이 펀드 사기에서 비롯된 내부 자금난을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손 소독제 사업을 통해 해결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스킨앤스킨 이 모 회장의 변호인이 바로 전 남부지검장 송삼현씨 ㅎㅎ(wa***)”, “옵티머스 수사 담당 책임자가 검사 그만두고 옵티머스 관련 스킨앤스킨을 변호했다니 어이가 없다(flu***)”등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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