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위축된 관광산업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일 부터 '2020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를 시작했다.

▲ 코로나로 위축된 관광산업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19일(월) 2020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를 시작했다.

7회째를 맞이하는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는 관광분야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채용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등 11개 관광유관 협회가 공동주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을 맡았으며 11월 20일(금)까지 5주간 진행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기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기업채용정보와 화상면접’, ‘관광일자리홍보’, ‘취업준비를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관련 정보를 모두 온라인으로 옮겨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기업채용관’에는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여행사 20곳과 호텔롯데·롯데월드 등 호텔·리조트 25곳을 비롯해 98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가해 구직자들에게 기업홍보와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일자리박람회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구직자는 ‘2020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 공식 누리집(www.tourjobfair.com/fair)을 통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탐색하고, 각 기업 화상면접에 지원하면 된다. 면접참여 희망자는 각 기업의 이력서 양식에 따라 작성 후 온라인 입사지원을 하면 된다.

박람회 세부일정으로는 5주간의 박람회 기간 중 첫 3주간(10.19~11.6)은 기업탐색 및 원서 접수를 받고, 다섯번째 주(11.16~20)에는 실제 화상면접이 진행된다. 참여기업 중 47곳은 실시간 화상면접을, 7곳은 영상녹화면접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11월 9일부터는 “취업준비하기” 코너에서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취업준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맞춤형 ‘취업 멘토링’과 면접을 위한 ‘이미지컨설팅’, ‘영어면접컨설팅‘, ’국·영문 이력서컨설팅‘ 등 다양한 상담코너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참여 구직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코인적립 이벤트, 참여왕 스탬프 이벤트, 보물찾기 이벤트, SNS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갤럭시탭S7, 갤럭시 버즈라이브, 문화상품권 5만원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추첨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이병찬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참가기업과 구직자들이 코로나 19 여파로 관광산업계에 불어 닥친 초유의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 역시 “코로나로 위축된 관광분야 구직자와 기업들에게 이번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가 새로운 구인구직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박람회 참가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