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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교촌에프앤비' 투자자들 치킨값보다 더 큰 수익 기대
  • 기사등록 2020-11-06 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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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1호 상장기업인 교촌에프앤비가 오는 12일 상장을 앞두고 상장 후 기대를 미치지 못한 빅히트와 달리 강세를 보일지에 주목하고 있다.


▲ 상장 앞둔 `교촌에프앤비` 치킨값보다 더 큰 수익 기대


지난 3~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미래에셋대우 주관으로 진행한 교촌에프앤비 공모주 청약 결과 1318.30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999.4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가 공모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유가증권 시장 대어급 기업으로 꼽히는 SK바이오팜(323.03대 1)과 빅히트(606.97대 1)의 기록을 모두 뛰어 넘으며 유가증권시장내 최고 경쟁률 기록했다.


단 확정공모가가 1만2천300원으로 13만5000원인 빅히트보다 크게 낮아 증거금은 9조4047억원 걷히는데 그쳤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교촌에프앤비의 공모 흥행 배경으로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교촌에프앤비가 일반 청약 물량으로 배정한 주식 수는 116만주로, 보호예수를 걸지 않은 기존 주주 물량은 2만3539주다. 이에 총 상장 주식 대비 상장 직후 바로 유통 가능한 물량 비중은 17.97%다.


투자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지배력 확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 진출도 긍정적으로 전망되지만 증시 불확실성과 초기 차익 실현 물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99년 11월 케이앤지시스템으로 설립된 뒤 2002년 11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오프라인 가맹점 수는 1234개이며, 가맹점 합산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약 11%로 국내 1위다. 지난 3월부터 HMR(가정간편식) 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며 SKU(Stock Keeping Unit)을 현재 약 40개에서 연말 약 7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총 6개 국에서 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교촌 치킨은 경쟁사 대비 점당 매출이 높고 폐점율도 낮다는 점도 강점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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