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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상황극'에 학대까지, 초등교사 인성 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
  • 기사등록 2017-06-24 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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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학생들에게 '욕설 상황극'을 시켰다.


교사 50대 여성 A씨는 초등학교 4학년의 담임으로, 평소에 욕 하는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취지로 남학생 2명을 불러내 욕을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욕설하는 학생들이 역할극을 통해 직접 기분을 느껴보고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는 교육적인 목적이라며 경찰 조사에서 해명했다.


하지만, 상황극에 참여한 학생들 외에 이를 지켜본 다른 학생들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것이므로 이는 명백한 정신적 학대로 볼 수 있다고 본다.


A씨 말고도 금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40세 박모씨는 여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정서적으로 학대했다.


여학생의 허벅지를 강제로 더듬고, 담임을 맡은 반에서 엄격한 규칙을 정한 뒤 이를 지키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너 같은 건 필요 없으니 전학 가라"라고 하는 등의 학대를 가했다고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고, "교대에서는 입시전형에 추가로 인적성검사를 넣고, 교사 최종 임용에는 단체 생활 및 상황극을 넣어서 임용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라"는 구체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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