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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두 3분기 EPS 예상치보다 높아... 환쥐스다이 인수도 확정
  • 기사등록 2020-11-17 13: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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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는 월요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 중국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는 월요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두(百度)의 7~9월 3분기 매출액은 282억3000만 위안(약 4조7621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7일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시장 예상 중앙치는 274억5000만 위안인데 실제로는 이를 소폭이나마 상회해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보다 좋았고 매출은 전망에 비해 높았다.


이 회사의 발표에 의하면 주당순이익(EPS)은 20.35이고 매출은  28.23B이었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들 예상치 조사에 의하면 EPS는 13.01이고 매출은  27.49B이었다.


올해 바이두 주식은 16% 올라, 같은 기간 32.89% 상승한 나스닥종합지수 보다 저조했다.


바이두는 10~12월 4분기 매출액에 대해선 286억~313억 위안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선 289억8000만 위안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바이두는 중국 대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환쥐스다이(歡聚時代·이하 YY) 인수를 확정했다.


17일 중국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바이두는 36억 달러(약 4조원)의 현금을 지불하고 YY의 온라인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라이브 스트리밍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바이두가 YY를 사들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다각화하기 위해서라는 평가다. 바이두의 경쟁사로 꼽히는 텐센트는 위챗, SNS를 통한 게임 서비스와 더불어 뉴스콘텐츠, 동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두는 검색 서비스와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 외에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두의 YY 인수를 두고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잡기 위한 바이두의 노력”이라며 “앱 일일 활성화 사용자 수가 2억만명에 달하는 바이두의 거대 사용자가 YY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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