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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非연구개발 부문·부사장급에 외국인 임원 최초로 선임
  • 기사등록 2020-11-17 19: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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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15일 글로벌 OE영업 부문장으로 독일 출신의 악셀 마슈카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가 15일 글로벌 영업 부문장으로 악셀 마슈카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R&D) 이외 부문에서 외국인 임원을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악셀 마슈카 부사장은 현대모비스가 영입한 외국인 임원 중 가장 직급이 높다.


마슈카 부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영업분야를 총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악화된 경영 상황을 극복해 북미, 유럽, 중국 완성차로의 적극적인 부품 수주에 나설 전망이다.


악셀 마슈카 부사장(54)은 지난 30여년 간 볼보, 지리, 보쉬, 콘티넨탈, 발레오 등에서 구매·영업·사업 개발 업무를 총괄했다. 특히, 그는 일반적인 사업 부문 외에도 볼보-르노의 상용차 부문 합병이나 콘티넨탈-지멘스의 엔진·전장 부문 통합 등과 같은 업무도 경험했다.


그는 완성차와 부품 업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업무 경험과 탄탄한 네트워크가 강점이라는 평이다. 현대모비스는 마슈카 부사장의 선 굵은 경영 성과와 북미·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시장 분석 능력, 유럽부품사협회 이사를 역임한 대외활동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 업계를 대상으로 핵심 부품 수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마슈카 부사장 영입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글로벌 비상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북미, 유럽, 중국 완성차의 적극적인 부품 수주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목표는 올해 안에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개발하는 것으로, 최근 약 4조원을 전동화 분야 생산설비 확장에 투입했다. 미래차 연구개발(R&D)에는 3조~4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 R&D 투자금액 중 미래차 핵심부품 관련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15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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