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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뉴칼라 레벨 인증제’ 실시
  • 기사등록 2020-11-21 00:23:46
  • 수정 2020-11-21 0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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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미래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뉴칼라’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



▲ 포스코, ‘뉴칼라 레벨 인증제’ 실시


뉴칼라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거 육체노동자를 일컫는 ‘블루칼라’와 전문 사무직을 일컫는 ‘화이트칼라’와는 다른 새로운 직업군을 의미하며,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6년 처음 도입한 용어다.


포스코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기조에 따라 IT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개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뉴칼라(New Collar)’를 미래 인재육성의 목표로 설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뉴칼라 레벨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뉴칼라 레벨 인증제도’는 직원의 IT역량 수준을 4개 레벨로 구분해 수준별 교육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교육내용은 IT기초지식 학습부터 AI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수준까지 폭넓게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이러닝을 활용한 기초적인 데이터 활용교육부터 심화교육과정인 ‘인공지능활용전문가과정’까지 다양한 사내 AI·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합하고, 세분화시켜 체계적으로 뉴칼라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각 단계별 인증자에게는 승진가점·주재원 선발 우대 및 관련분야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최정우 회장은 지난달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포스코는 이제 4차 산업이 접목된 철강기업으로 구성원들은 집단지성을 통한 창의력을 발휘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끊임없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뉴칼라 인재가 돼야 한다”며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대비를 강조한 바 있다.


포스코는 뉴칼라 레벨 인증제도와 함께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통해 직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플랫폼으로, 고숙련 선배 세대의 퇴직과 MZ세대의 입사 등 빠른 세대교체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포스튜브는 문제 발생 시 즉시 해답을 찾을 수 있어 특히 조업현장에서 맞춤형 직무바이블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명장튜브’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으로 회사발전에 기여한 전·현직 명장 18명이 참여해 조업 기본원리 이해부터 30여년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왔다.


포스튜브는 올들어서만 지난 10월말을 기준으로 안전·조업·정비·사무 등 직무 전반에 걸쳐 약 2000여건을 제작했으며, 누적 조회수도 무려 17만 건에 이를 만큼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영상을 통한 쉬운 이해와 반복학습, 타공장 사례 비교 등 실질적인 학습효과가 커 영상 제작과 활용 횟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전사 차원의 학습 분위기 조성과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지난 2003년부터 전문자격취득 장려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자발적인 사내 학습 장려로 지난 10월 말 기준 모두 1690건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지난해 전체 실적을 11%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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