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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타격 큰 '롯데그룹' 임원인사 앞당겨 실시... 조직 슬림화 하나
  • 기사등록 2020-11-22 22: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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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롯데지주 이사회가 오는 26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라고 22일 전했다. 이는 통상 12월 말에 진행하던 정기인사가 한 달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이사회 진행 이후 인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실적 타격 큰 `롯데그룹` 임원인사 앞당겨 실시... 조직 슬림화 하나


이번 인사는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신격호 총괄회장이 별세한 뒤 첫 정기 인사라는 점에서 신동빈 회장이 이번 인사 발표를 통해 친정 체제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변화와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뒤처졌다는 안팎의 평가와 함께 전체적인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그룹 내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롯데그룹 주요 부문(BU)에 상당한 인적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롯데그룹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호텔·서비스는 물론 식품도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면세점이나 호텔 사업 등은 위기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자체 평가도 일부 있어서 인사 폭은 사업 부문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화학 부문은 실적이 부진하지만,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투자 확대와 함께 인적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는 현재 코로나로 실적 타격이 큰 데다, 신격호 회장의 별세 이후 진행되는 인사인 만큼 롯데의 인사규모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롯데백화점은 70여명 가량의 감원을 결정, 이달 차부장급(S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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