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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클럽 문 닫는다”... 거리두기 2단계 어떻게 달라지나
  • 기사등록 2020-11-23 1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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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오는 11월 24일 화요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 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3차 유행을 막아보겠다는 정부의 고강도 조치로 현 1.5단계에서 2단계로 올라가면 헌팅포차, 클럽, 스탠딩 공연장, 노래방 클럽 룸살롱 등의 모든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로 영업이 중단되며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음식점은 저녁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결혼식과 장례식장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는 음식 섭취가 안되며 무조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영화관과 공연장은 좌석 한 칸 띄우기는 필수이며 음식섭취가 제한된다.


PC방의 경우는 칸막이가 있는 경우 개별 음식 섭취가 가능하지만, 칸막이가 없는 경우는 한 칸 띄우기와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오락실·멀티방과 목욕탕에서는 음식섭취 금지와 함께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실내체육시설은 음식섭취 금지와 더불어 오후 9시 이후 에는 운영을 멈춰야 한다.


학원및 교습소·직업훈련기관은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 등의 규칙이 적용된다.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좌석 한 칸 띄우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를 하되 단체룸에 대해서는 50%로 인원을 제한하며 오후 9시 이후 운영은 안 된다.


이·미용업은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두 칸 띄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예배, 미사 등 모든 종교행사의 참여 좌석 수도 현행 30%에서 20% 이내로 줄어드며,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식사도 역시 금지된다.


또 모든 실내 활동을 비롯해 집회·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의 실외 활동 시에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스포츠경기 관중 인원은 10%까지만 허용된다.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전시나 박람회, 국제회의 등은 ‘100인 기준’은 적용 안 되지만,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학교 수업은 밀집도가 3분의 1 수준(고등학교는 3분의 2)이 되도록 한다. 불가피한 경우 최대 3분의 2 수준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가족과 지인의 모임을 정부가 관리·감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면 사적 모임 공간에서 나타나는 발생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 300명대를 기록했다. 17개 시도의 중간 집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90명, 경기 61명, 인천 26명, 강원 13명, 충남 9명, 전북 5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전남 2명, 대구 1명, 경북 1명 등이다.


2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55명보다 33명 적은 수치다.


서울의 경우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과 관련해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이날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었다. 또 동대문구 고등학교(누적 34명), 서대문구 대학교(24명) 등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24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45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34명),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 (14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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