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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 "올해 구직활동 안했다"
  • 기사등록 2020-11-24 01: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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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은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올해 8월 기준 노동.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15세이상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가 지난해 8월보다 28만9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 쉬었다는 인구가 12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 (자료제공=잡코리아)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학업을 마친 졸업생 1,331명을 대상으로 ‘올해 구직활동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졸업생 10명중 3명에 달하는 34.0%가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최종학력과 반비례했다.


올해 4년제대학 졸업생 중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27.3%로 조사됐고, 올해 전문대학 졸업생 중에는 29.3%가,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중에는 41.6%가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들이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 중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았다는 졸업생이 가장 많았으나, 본인의 취업스펙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펙관리를 위해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3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본인의 취업스펙(자격증,어학,인턴경험 등)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펙관리를 위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35.5%로 다음으로 많았다. 또, ‘취업하기 전에 휴식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그냥 쉬었다’는 응답자도 29.4%로 적지 않았다. 이 외에는 ▲채용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기업이 많아서(12.4%)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채용을 하지 않아서(12.1%)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있었다.

 

최종학력별로 4년대졸자와 고졸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각 34.5%, 36.8%로 가장 많았으나, 전문대졸자 중에는 ‘취업스펙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펙관리를 위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졸업생이  46.9%로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요즘 취준생 중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의 경기침체 상황을 본인의 취업스펙을 보강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좋은 기업을 선별하는 등 원하는 일자리에서 요구하는 최적의 인재로 역량을 쌓으려는 이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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