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업 505개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 밝혀
  • 기사등록 2020-11-27 01:47:20
기사수정

코로나19라는 유래 없는 전염병으로 경기 불황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6년내 최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제공=사람인)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05개사를 대상으로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72.5%가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9%p 높아진 것으로, 6년내 가장 높은 수치다. 2018년(62.6%), 2017년(68%), 2016년(63.4%), 2015년(64.6%) 였다.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는 기업(366개사)는 그 이유로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51.1%)를 첫번째로 꼽았다. 장기화 되는 불황과 경제의 불확실성이 회사 재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실패해서’(29.8%), ‘다른 상여금을 지급했거나 계획 중이라서’(13.7%),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6.3%) 등을 들었다.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기업(139개사)은 전체 응답기업의 27.5%였으며, 금액은 평균 198만원으로 지난해 조사(192만원)보다 6만원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294만원)이 중소기업(182만원)보다 1.6배 많았다.


이들 기업이 성과급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64.7%)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목표 실적을 달성해서’(46.8%),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되어 있어서’(10.1%), ‘인재관리 차원에서’(10.1%), ‘회사 재정 상태가 좋아져서’(2.9%) 등의 순이었다.


성과급 지급 방식은 ‘부서 또는 개인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46%)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개별 실적 관계 없이 회사 실적에 따라 동일 지급’(32.4%), ‘직급에 따라 차등 지급’(21.6%)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응답기업(505개사) 중 69.5%는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경영 실적을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악화됐다’(46.7%)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웠다.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는 33.7% 였고, ‘개선됐다’도 19.6% 있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108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제니퍼 최 기자 제니퍼 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