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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공연 티켓 전국에서 피해자 속출... '억장 무너져'
  • 기사등록 2020-11-29 01: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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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스터 트롯'의 콘서트 티켓을 이용해 수천 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 미스터트롯 공연 티켓 전국에서 피해자 속출... `억장 무너져`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8일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를 통해 '미스터트롯' 공연 티켓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 만원을 가로챈 2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0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미스터트롯 공연 티켓 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190여 명으로부터 7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티켓을 구입한 B씨는 어머니가 평소에 좋아하시는 프로의 출연진이 나오는 콘서트 표 판매 글을 보고 두장 값인 36만원을 웃돈까지 더해 입금했지만, A씨는 돈만 받고 잠적했고 콘서트 당일 현장까지 갔지만 판매자는 연락두절이었다.


A씨는 의심하는 구매자들에게는 포토샵을 이용해 완벽하게 속인 가짜 표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기까지 했다.


부산진서는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신고 190여 건을 이송받아 IP추적 등을 통해 수사를 벌였고, 추적 끝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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