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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차별 없는 고용’과 국내 커피산업 발전 공로 인정받아
  • 기사등록 2020-12-11 18: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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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0일 ‘제2회 대한민국 커피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커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 스타벅스, ‘차별 없는 고용’과 국내 커피산업 발전 공로 인정받아


농식품부 주최로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커피협회, 한국커피연합회, 커피 전문 미디어인 블랙워터이슈가 공동 주관한 이 상은 커피산업을 이끄는 기업과 개인을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단체별로 심사위원이 2명씩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스타벅스의 ‘차별 없는 고용’과 커피문화 대중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스타벅스는 21년 전 이대 1호점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1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1만7000여 명의 파트너를 전원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재능기부카페와 잡페어, 어르신 통행안전 관리원 배치, 시니어 바리스타 상생 교육장 등을 운영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보호기간이 종료돼 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스타벅스는 매장 이익 일부로 청년 자립을 지원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올 10월 기준으로 404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정규직으로 근무 중으로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인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50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중간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하고 있다. 중증 장애인 파트너는 327명, 경증 장애인 파트너는 77명이다. 중증 장애인을 2배수로 인정하는 법적 장애인 파트너 수는 731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4.2%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세계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최초로 장애인 직원과 소비자가 자유롭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열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대형 외식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유독 스타벅스 만큼은 올해 상반기 일부 매장을 폐쇄하고도 전 세계 매출 약 28조 원, 한국에서만 1조 4천억 원을 벌어들였다.


스타벅스의 케빈존슨 CEO는 지난달 직원들의 임금을 10% 이상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케빈존슨은 “이는 회사가 10년 앞을 내다 보고 결정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우리의 최대 주주들도 '당신이 하는 일을 전적으로 지원한다'면서 이해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월가에서는 스타벅스가 코로나19 이후 커피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FT는 전했다. 또한 RBC캐피털은 스타벅스가 2022년 이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기업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의 시장 가치는 3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190억달러(약 130조원)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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