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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이지웰 최대주주로... 1250억 인수 결정
  • 기사등록 2020-12-16 00: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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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기업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을 인수한다.


현대그린푸드는 15일 이지웰 주식 671만996주를 12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25일로 주식 취득 후 현대그린푸드의 이지웰 지분율은 28.3%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 현대그린푸드, 이지웰 최대주주로... 1250억 인수 결정


현대그린푸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지웰 인수를 결정했다"며 "기존 B2B(기업 간) 사업을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활용하면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03년 설립된 이지웰은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복지 포인트를 제공하는 '선택적 복지제도' 위탁운영 기업이다. 1천700여 개 고객사가 보유한 9800억 원 규모의 복지 포인트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이지웰은 최근 공공기관의 복지포인트 조기 사용 지침 등이 호재로 작용해 코로나19 수혜주로도 주목받았다.


업계에선 현대백화점그룹의 이지웰 이수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올리브영까지 품는다면 가두점과 온라인 채널 모두를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올 상반기 헬스앤뷰티(H&B)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50.09%를 기록한 1위 사업자다.


한편, 이지웰은 2003년 1월 14일에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 전자상거래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선택적 복지제도 시장 1위 업체로 2013년 12월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지웰의 종속회사는 총 4개이며, 당사를 포함한 선택적 복지제도 관련 콘텐츠 제공 및 종합의료정보제공, 멘탈헬스케어, 여행관광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했다. 1700여개 고객사가 보유한 9800억원 규모 복지포인트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 9249억원, 매출 76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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