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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분쟁 '메디톡스'의 승리....대웅 미국 판매 일시 중지
  • 기사등록 2020-12-17 1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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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넘게 이어지고 있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톨리눔 균주 분쟁이 미국 ITC의 판결로 막을 내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6일(현지시각)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 보톡스 분쟁 `메디톡스`의 승리....대웅 미국 판매 일시 중지


다만보툴리눔 균주가 영업비밀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예비판결에서 10년이었던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수입금지 기간은 21개월로 대폭 단축됐다.


미국 ITC 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고 보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다"는 최종판결을 내렸다.


미국 대통령 심사 기간동안 나보타를 수입·판매하려면 1바이알당 441달러(약 48만원)의 공탁금을 내야 한다.


이에 대웅제약 측은 "대웅제약은 영업비밀 침해 없이 나보타를 자체 개발했음이 명백하다.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서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해 끝까지 싸워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연매출이 1조원에 달하고 사업 및 재무구조가 탄탄하므로, 미국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지되더라도 연간 매출에서의 나보타 미국 매출 비중은 현재 2% 미만인 만큼, 기업 경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나보타'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메디톡신'을 출시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2016년부터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 '나보타'가 자사의 보톨리눔 톡신과 이를 이용한 의약품 제조 기술을 훔쳤다고 주장해 오다가 2019년 1월 파트너사 엘러간과 함께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미국 ITC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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