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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1’ 출시일 왜 앞당겼나
  • 기사등록 2021-01-04 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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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공개일이 이달 14일로 확정됐다. 이는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일정이다.


▲ 삼성전자가 4일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을 발송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4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의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갤럭시 S21 언팩의 주제는 ‘Welcome to the Everyday Epic’이(매일의 서사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다.


매일의 서사시란 의미로 직역되는 ‘Everyday Epic’에는 ‘모든 순간을 빛나고 특별하게 만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으며, 갤럭시 S21을 통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겠단 뜻으로 해석된다며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 S21(6.2인치)·S21플러스(6.7인치)·S21울트라(6.8인치) 3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1 울트라에만 갤럭시 시리즈의 상징인 ‘엣지 디스플레이’를 부착하고, 나머지 모델엔 ‘플랫 디스플레이’를 넣는다. 또 갤럭시S21 울트라에만 5개의 카메라를 탑재한다. 전작인 갤럭시 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화소 초광각,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비행거리측정센서(Tof) 등이 포함된다.


특히 갤럭시 노트 시리즈 고유의 ‘S펜’을 갤럭시 S21 울트라에서도 지원한다.


관련 업계는 삼성이 출시일을 앞당긴 이유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단말기 라인업이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 폴더블폰인 Z시리즈로 확대됐기 때문에 각 제품의 마케팅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제품간 시장 충돌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말 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첫 5G폰 아이폰12 시리즈가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만큼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단말기 S시리즈를 조기 출시해 아이폰12 상승세를 차단하기 위한 이유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제재로 인한 화웨이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전략이 담겨있다고도 보고 있다.


한편,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는 14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자정에 열리는 이번 언팩은 지난해 갤럭시 노트20 언팩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S21 시리즈는 1월 29일 정식 출시되며,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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