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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간단하게 침으로 코로나 검사... 유럽 승인
  • 기사등록 2021-01-07 12:20:10
  • 수정 2021-01-07 1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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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에 타액(침)검사법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 변경 허가를 최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 씨젠, 간단하게 침으로 코로나 검사... 유럽 승인


해당 제품은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 타겟 유전자 4종을 진단하는 Allplex™ SARS-CoV-2 Assay와, 코로나19 및 독감, 감기 등을 한 번의 검사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다.


앞서 씨젠은 지난해 말 검사 과정을 간소화한 비추출 유전자증폭(PCR)검사법의 유럽 사용 허가(CE-IVD)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타액검사법을 적용한 추가 제품 승인으로 콧 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PCR 기본 검사 방법인 비인두도말법과 타액을 이용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기존의 비인두도말법은 콧속 깊이 위치한 점막을 면봉으로 긁어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의료인이 검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피검사자가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콧속에 면봉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피검사자가 재채기를 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검사자의 감염 위험도 있다.


반면 타액검사법은 검사 대상이 플라스틱 튜브에 스스로 침을 뱉어 검체를 채취한다. 교육을 받은 의료인이 반드시 필요한 비인두도말법과 달리 누구나 손쉽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제품에 대한 타액 검사법 적용 승인을 통해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유럽의 팬데믹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와 더불어 기존에 제품을 판매해온 국가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어른들도 약간은 불편했던 면봉 이었는데..아이들한테 더 필요했던게 개발됐네요..(hg***)”,“우리나라도 승인 나오면 좋겠네요. 씨젠은 기술력이라면 다른 키트보다 월등히 좋을거 같습니다.(wet***)”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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