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이 8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네오이뮨텍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면역 및 감염질환의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0만DR로, 100% 신주 모집이다. 증권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5400원부터 6400원이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9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각각 1050만DR(70%)~1125만DR(75%), 450만DR(30%)~375만DR(25%)이다.
공모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신규파이프라인 발굴 등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준비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양세환 박사는 “당사가 추진 중인 NT-I7의 임상 개발, 사업화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의 가치와 잠재력을 입증하고 신약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2월 1일과 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4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5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2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이다.
한편, 2014년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T 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로 코스닥 상장사 제넥신의 관계사이다. 본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에 소재하며, 판교에 한국법인 그리고 포항공대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 항암 신약 ‘NT-I7’으로 T 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 항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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