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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현대글로비스에 집중
  • 기사등록 2021-01-21 1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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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21일 현대자동차 그룹이 애플카 협력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주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현대글로비스는 21일 현대자동차 그룹이 애플카 협력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주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애플은 현대차그룹에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공동 개발 관련 생산 협력을 제안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는 물류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만3000원(17.55%) 오른 2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2015년 10월 27일(23만350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특히 장중에는 약 20% 뛴 22만5500원까지 올라 지난 8일(22만4500원)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에 참여해 10%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그룹사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 신규 성장동력 부재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2737억원, 영업이익은 1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현대글로비스가 배터리 렌탈사업, 수소운반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신사업 모멘텀을 강화해 신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관계자들은 “물류 본업의 성장보단 전기차 배터리 리스와 수소물류 등 신사업 모멘텀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4분기 실적은 부진해도 올해 실적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신사업 기대감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사장은 지난해 7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비자동차 물류사업 확대, 완성차 해운 수주 확대, 유통사업영역 다각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전략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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