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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텍사스 반도체 공장 추가 증설하나
  • 기사등록 2021-01-22 19: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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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0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텍사스주 오스틴에는 반도체 공장이 설립돼 있어 첨단 반도체 공장을 추가 증설하는 것이다.


▲ 삼성전자, 美 텍사스 반도체 공장 추가 증설하나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부터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텍사스주에는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와 10㎚급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는 두개의 팹을 운영 중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이 반도체 공장을 증설해 경쟁 관계에 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TSMC는 오는 2024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해 5㎚ 공정 파운드리 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


앞서 삼성전자의 미국 생산라인 증설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인근 용지 약 104만4088㎡에 달하는 부지를 매입하고 개발 승인을 요청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의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수탁생산)사업부 부사장은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세이프포럼에서 협력사 관계자들과 만나 “2022년까지 3나노미터 제품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보도와 관련해 삼성은 블룸버그 측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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