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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수소운송으로 관심 높아져
  • 기사등록 2021-01-23 01:18:27
  • 수정 2021-01-23 15: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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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자체적으로 수소 관련 TF팀을 만들어 수소 운송 사업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글로비스가 자체적으로 수소 관련 TF팀을 만들어 수소 운송 사업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과 프로세스는 물론 해운, KD, 트레이딩, 중고차 등의 사업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신사업으로 ‘수소운송 사업’을 거론해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열린 주주총회에서 △고압가스 저장 및 운반업 △위험물 저장 및 운반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하이넷 수소충전소에 실어나를 계획”이라고 공표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수소 유통전담 기관은 한국가스공사로 중단기적으로 LNG 기반 개질가스 중심의 수소 공급으로 시장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수소 시장에서 저장·운송 기술은 수소산업의 핵심 기반이기 때문에 물류의 역할은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그 외에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수소 비즈니스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수소와 관련된 저장, 운송기술은 부족한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수소 운송 기술 보유 기업 중 고압 기체수소저장, 운송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엔케이와 일진복합소재이며, 액화수소는 하이리움산업이 실증단계, 메타비스타가 연구단계에 있고 액상 수소 기술 보유기업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국내 대기업들은 수소 산업을 그룹차원의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시장 선점을 위해 밸류체인 전반에 적극적인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 관계자는 “수소경제는 단순히 에너지 패러다임이 아닌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의미가 확장 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며 “초기 대량의 액화수소 공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액화수소 운송 기술 확보 및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는 글로비스가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수소분야 선두기업으로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현대글로비스 측은 “TF팀 운영이 신사업 진출을 위한 최적의 방법”이라면서도 “구체적인 것은 알려줄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8일 오후 4시 10분에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대상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 등으로 주요 내용은 2020년 연간 경영실적과 주요 관심사항이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현대글로비스가 항만 운영업체 IPCC와 손잡고 울산~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탄중 프리옥(Tanjung Priok)노선을 열었다고 23일 보도했다.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RORO선)이 탄중 프리옥 항구에 입항하면 IPCC가 자동차화물에 대한 전반적인 하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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