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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KT와 손잡고 내비게이션 정보 공유
  • 기사등록 2021-01-24 17: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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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관련해 KT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했다.


24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KT와 함께 오는 2월 16일부터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자의 차량 이동 경로 데이터를 상호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네이버)


네이버 측은 “내달 16일부터 개정된 네이버 내비게이션 이용약관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내비게이션 '아틀란'을 운영하는 맵퍼스와 네이버의 기술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도 이용자 이동 경로 정보를 공유한다. 각 회사가 공유한 데이터는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게 익명 처리한 다음 기술 연구 목적으로 활용된다.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이 남긴 개별 차량 이동 궤적 정보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교통 빅데이터'로 꼽힌다.


네이버의 경우 궤적 정보를 도로에 매칭해 실시간 교통정보·패턴 교통정보 등을 생성한다. 이런 교통정보의 정밀도가 올라갈수록 내비게이션이 예측하는 주행 소요 시간이 정확해진다. 단 원자료는 서로 제공하지만이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각 회사가 정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궤적 정보를 갖고 각사마다 고유한 알고리즘으로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15년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엠엔소프트와 제휴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출시·운영해왔으며, 2018년 현대엠엔소프트와의 제휴를 끝내고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자체 운영해왔고, 이용자 이동 경로 정보 공유도 이번에 종료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다.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포함된 네이버 지도 앱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지난해 12월 기준 1568만명(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달한다. 네이버의 각 서비스를 통해 들어오는 경로 찾기 쿼리(요청)는 하루 1억건에 이른다. KT 원내비의 MAU는 107만명, 아틀란은 33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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