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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네이버와 손잡고 팬 커뮤니티 플랫폼 만든다
  • 기사등록 2021-01-27 22:38:03
  • 수정 2021-01-27 22: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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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팬 커뮤니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합친다.


▲ 네이버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팬 커뮤니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합친다.



네이버와 빅히트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브이라이브’와 ‘위버스’사용자·콘텐츠·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또한 비엔엑스의 사명을 ‘위버스컴퍼니’로 변경하는 안건도 함께 결의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빅히트 자회사인 ‘비엔엑스’에 4천118억 원을 투자해 지분 49%를 인수하고, 비엔엑스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한다.


두 회사는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빅히트가 최대 주주로 사업을 주도하고 네이버와 서비스와 사업을 단단하게 받쳐줄 기술 역량에 주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비엔엑스를 통해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하는 빅히트는 네이버와 협력해 양사의 위버스(Weverse)와 브이라이브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플랫폼 통합 작업은 1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두 서비스는 각자 운영된다.


네이버에서 브이라이브를 비롯해 카페·밴드 등 그룹 커뮤니티 전문 조직인 ‘그룹앤(&) CIC’를 이끄는 김주관 대표가 비엔엑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아 통합 작업을 이끌고 향후 전체 기술을 총괄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2019년 위버스를 자체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출범한 뒤 산하 레이블뿐 아니라 외부 기획사, 해외 아티스트들까지 입점시키며 규모를 키워왔다.


네이버 역시 대형 연예기획사들과 투자·협력 관계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2017년에는 YG엔터테인먼트,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에 각각 1천억 원을 투자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증강현실(AR) 아바타앱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빅히트·YG·JYP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면 국내 플랫폼 간 경쟁을 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 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며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K-기술에 K-콘텐츠를 더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히트 박지원 HQ 대표는 “네이버와 전면적인 협업을 계기로 위버스와 브이라이브의 시너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이를 기반으로 더욱 진화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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