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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전 은행권 AI 인사시스템 적용 전망
  • 기사등록 2021-01-29 1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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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권에서는 AI(인공지능)을 통한 직원 인사 배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은행권 모두가 AI 인사 시스템이 적용 될 전망이다.


▲ 올 하반기 전 은행권 AI 인사시스템 적용 전망


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인사 시스템’을 활용했으며,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자체 개발한 'AI 최적해 알고리즘'을 활용해 직원 업무숙련도와 영업점 직무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총 2천414명에 대해 단행했다.


지난해 IBK기업은행도 인사 시스템 도입을 위해 전 직원의 출퇴근 경로와 시간을 분석하는 작업에 돌입했지만 이번 신년 인사 때 반영되진 않았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AI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했다. 하지만 이번 정기 인사 때 적용되진 않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 AI를 통한 영업점별 적정 TO 산출 등 데이터 기반 인사로 인력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은행은 소규모 AI 인사만을 적용하고 있는 상태다.


AI 시스템을 이용한 인사는 객관적인 인사 단행이 가능해 내부에서는 'AI 인사가 더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은행에 근무중인 워킹맘 A씨는 “이번 AI 인사시스템 적용으로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출퇴근이 가까운 지점으로 배치해줬다”면서 매우 만족해했다. 차장으로 C은행에 재직중인 B씨는 “사람이 인사를 처리하다 보니 청탁이나 개인적인 평가가 개입될 여지가 있다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번 AI 인사 시스템 채용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AI인사가 꼭 긍정적인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 쓰네미 요헤이 지바상과대 전임강사는 “채용·인사에서 AI 활용은 공평하다는 강점도 있지만 획일적 인재가 늘어 조직 다양성이 사라질 수 있다. 최후에는 인간의 눈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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