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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백신 긴급 승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자들 관심
  • 기사등록 2021-02-10 21:53:51
  • 수정 2021-02-10 2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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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이 미국의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의 밤라니비맙(Bamlanivimab)과 에테세비맙(Etesevimab)을 혼합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라이 릴리의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해 만들어졌다.


▲ 일라이 릴리 백신 긴급 승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자들 관심


일라이릴리의 코로나 치료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위탁생산(CMO)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또 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로 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라이릴리와 지난해 5월 위탁생산(CMO)계약을 체결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생산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리제네론(REGN-COV2)과 일라이 릴리의 약품이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경증과 중등증증세를 보이는 성인·청소년(12세 이상)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중증으로 병세가 진행될 위험이 큰 환자에게도 처방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이미 병원에 입원했거나 산소 공급이 필요한 코로나19 환자에겐 사용을 제한했다.


FDA는 지난해 11월 이 회사의 항체 치료제 중 밤라니비맙(LY-CoV555)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이날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LY-CoV016)을 병용하는 치료 요법을 승인했다.


앞서 밤라니비맙은 요양원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감염 위험을 80% 감소시키는 결과를 냈다.


FDA는 두 치료제를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병용 투여하면 입원 치료와 사망 가능성을 70% 낮춘다는 자료를 근거로 사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1분기에 25만 도스(1회 접종분)의 항체 치료제를 생산하고 올해 중반까지는 100만 도스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위탁생산(CMO)부터 의약품위탁개발(CDO)·의약품위탁연구(CRO)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작년 11월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1조7400억원을 투입해 제4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글로벌 CDO 연구개발(R&D) 센터도 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미국 일라이릴리 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생산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수주액은 17억800만 달러(약 1조8902억원)로 전년 대비 2.5배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라이릴리와 지난해 5월 위탁생산(CMO)계약을 체결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생산을 시작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3억7500만 달러(약 4189억원)을 들여 릴리의 항체치료제 30만 회분을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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