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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분기 중 직접일자리 ‘90만개+α’ 창출
  • 기사등록 2021-02-11 00: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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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최근 고용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 (사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 1월 고용동향 주요내용을 토대로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는 1월 취업자 감소가 22년 만에 가장 많은 98만2000명에 달하는 등 고용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으며, 코로나19 방역 불확실성 때문에 향후 고용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공공기간과 협력해 단기간에 일자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1분기 중 직접일자리를 ‘90만개+α’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회의에서 “현재 고용시장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사용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기 중에 중앙정부·지자체 협력으로 ‘90만+알파’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여성 맞춤형 일자리 대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3월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83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으로는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자활사업,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 등이 있다. 올해 직접일자리 사업 목표는 총 104만2000명으로 이미 1월까지 58만5000명을 채용했다.


아울러 정부는 노인·아이돌봄과 같은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으로 3월까지 3만1000명을 채용한다. 올해 연간 목표(6만3000명)의 48.3%를 1분기 중 달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지자체, 지방공기업이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을 적극 독려한다. 올해 지자체는 17만7000명, 지방공기업은 4000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공공기관 일자리의 경우, 1월까지 한국공항공사 등 95개 기관이 1301명 채용을 완료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코로나 대응 등 필수분야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올해 총 2만6000명 이상 채용한다는 목표다.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은 올해 2만2000명 채용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3월까지 4300명 채용이 예상된다.


홍 부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고용시장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마련한 9조3천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조속히 집행 완료하고, 피해 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대응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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