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월 중순쯤 열리는 제52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를 온라인 병행 개최하기로 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전자, 정기주총 사상 처음 온라인 병행

삼성전자 측은 “코로나19 상황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올해 주주총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주주총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전자투표제도 지난해와 같이 올 해에도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 주주들은 현장 참석 없이도 주총 안건에 투표하고, 주주총회 진행 상황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주주 친화 경영 강화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 주총 병행을 권고했고, 삼성전자는 이를 받아들여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8만1600원을 기록하며 새해 들어 주가 최저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