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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현대차 임원 애플카 이용해 부당이득”
  • 기사등록 2021-02-18 0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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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은 금융당국에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애플카'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해달라고 나섰다.


▲ 박용진 의원 “현대차 임원 애플카 이용해 부당이득”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에 최근 불거진 현대차 임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자 “거래소가 다음주 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먼저 “지난 1월 11일부터 27일까지 현대차 전무.상무 등 임원 12인이 주식을 팔았는데,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면서 “확인된 건만 3402주, 8억3천만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 자본시장법 제174조에 따르면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는 금지”라며 “이번에 피해를 본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정말 피가 거꾸로 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원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 애플과 협력 논의 보도 후 현대차 주가가 급상승했고, 2월 8일 협력 중단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해 현대차그룹 5개사 시총이 하루 만에 13조 5천억 원이 증발해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현대차 전무·상무 등 임원 12명이 주식을 팔았는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의 조사 촉구에 은 위원장은 간부들과 상의해서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고, 박 의원은 “ 금융위는 물론 금감원도 적극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 거래소 쪽에서 이첩되면 자료를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현대차에서 공식 입장으로 애플카 진행사항 없다고 했는데 기자들이 찌라시 뿌려서 주가 올라가니까 임원들은 가지고있는 주식 그냥 판거같은데 그럼 임원들은 주가가 올라가면 매도하면 안된단 소리인가요.?(sdg***)”,“ 웃긴건 현대에서는 애플카랑 협업한다 이말 제대로 공식 발표한것도 아닌데 투자해서 뻘짓한거 아닌가(afs***)”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한편, 현대차에 이어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협업 논의에서 일본 닛산 자동차도 논의가 중단됐다. 앞서 독일 폴크스바겐도 애플과의 협력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BMW와 르노 등도 잠재적인 파트너사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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