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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시장 도전... ‘제2의 삼바될까’
  • 기사등록 2021-02-20 01: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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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도전에 나선다.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도전에 나선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양재영 대표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위한 GMP 생산시설 및 품질 시스템 등의 인프라 구축과 생산 중심의 기술 역량을 확립해왔다”면서 “새로운 제조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으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가 지난 2015년 설립한 회사다. 피비파마가 개발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양산을 담당하고 있다.


전체의약품 대비 바이오의약품 매출 비중은 2026년에는 전체의 35%, 시장 규모는 50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 역시 연평균 13.4%로 성장해 2025년 기준 253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2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라는 수식어가 붙여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경쟁력 마련을 위해 관계사인 피비파마의 파이프라인 2개 제품 개발에 참여해 공정 개발과 임상 시약 생산, 각종 특성 분석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2년 말 충북 오송첨단복합의료단지 제2공장 완공으로 생산력을 강화해 글로벌 CDMO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는 같은 지역 내에 6000리터 규모의 제1공장을 운영 중이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전체 생산 규모는 10만4000리터로 늘어난다.


임영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전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리의 ‘롤모델’”이라며 “회사의 해외영업소도 증설도 논의 중이며, 제2공장 증설 완료 후 우리 회사 또한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0위권에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158억원, 2019년 12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3분기 말 기준 영업적자 1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내년에는 영업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현재는 매출액 추정치만 공개한 상태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34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부채비율은 2019년 149.9%에서 2020년 3분기말에는 248%로 올랐다.


성장성특례로 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수요예측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8700~1만2400원이며 총 735만주를 공모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일은 3월 2~3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중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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