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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책가방 등 어린이 용품 환경호르몬 기준치 이상
  • 기사등록 2021-02-21 23:21:30
  • 수정 2021-02-21 23: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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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가 수입·판매하는 뉴발란스의 책가방에서 환경호르몬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리콜을 진행 중이다.


▲ 뉴발란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봄/여름 시즌 신상품인 `스탈릿걸` 초등학생 책가방 핑크 제품의 리콜 소식을 안내하고 있다.


21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뉴발란스 키즈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진행한 안전성 조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으로 발견된 ‘스탈릿걸(Starlit-Girl)’ 초등학생 책가방 핑크 컬러 제품의 리콜을 지난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리콜은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


문제가 되고 있는 가방은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으로 출시한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으로 출시한 책가방으로 핑크와 민트 두 가지 색상이 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은 1000개 미만으로 판매가 이뤄졌으며, 현재 온·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이랜드 월드측은 “국표원의 공식 발표 및 리콜 명령 전이지만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 때 쓰이는 화학 첨가제로 오랜 시간 노출되면 간이나 신장의 손상과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로 아기에게 구토를 유발해 지난해 말부터 심각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다이소 아기욕조에서도 동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었다.


뉴발란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조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던 다른 자재가 생산 과정에서 섞여 들어간 것으로 파악돼 생산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동일한 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은 공인기관 시험을 통해서 해당 부위(앞주머니 하트 장식) 외에는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부적합된 자재를 무상으로 수선해드리거나 교환 및 환불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뉴발란스는 “스탈릿걸 핑크 제품 외 이번 봄·여름 신학기 책가방과 전년도에 출시된 제품은 모두 안전성 검사를 합격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봄철 신학기를 맞이해 학용품, 가방 등 학생용품과 유·아동 봄철 의류, 승용완구 등 봄철 수요급증 제품, 총 19개 품목 592개 제품을 1~2월 간 집중 조사한 결과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법적 안전기준을 위반한 36개 제품을 적발했다.


적발된 제품들은 ‘실버스타 실로폰’ ,‘유치원생일선물용 12색 도장싸인펜’ ,‘베쏭쥬쥬’  아동용 가방 11개 제품,‘쁘띠엘린’ 의 밸런스 트렌디 가방, ‘시크릿쥬쥬’  (사업자 (주)피앤디) 가방 등으로 국표원은 이번 리콜 명령을 내린 36개 제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했고, 제품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OECD 글로벌리콜포털(globalrecalls.oecd.org)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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