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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상장한 쿠팡, 100만평 물류 부지 확보나서
  • 기사등록 2021-03-11 1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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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이번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쿠팡의 주식 공모가가 35달러, 우리돈으로 약 3만9862원으로 정해졌다고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 NYSE 상장한 쿠팡, 100만평 물류 부지 확보나서


주식공모가가 35달러로 정해지면 쿠팡은 기업공개(IPO)로 5조 원에 가까운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쿠팡은 한국 기업으로 NYSE에 상장하는 첫 번째 기업으로, 뉴욕증권거래소는 상장일에 맞춰 정문에 태극기를 게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종목 코드는 ‘CPNG’로 거래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한 공모가를 기준으로 쿠팡 기업가치는 630억 달러, 약 71조 8천억 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쿠팡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아시아 기업 중 4번째로 큰 규모가 된다.


한편, 쿠팡 상장은 골드만삭스, 앨런앤드컴퍼니, JP모건체이스가 상장 주관사로 활약 중이다.


쿠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국 물류센터 확장에 나설 예정이며 2025년까지 5만명의 추가 고용 등을 계획하고있다.


이번 공모 자금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7개 지역에 풀필먼트(물품 보관·포장·배송·재고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 센터를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100만 평의 부지에 물류 인프라를 추가 확충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전국을 쿠팡 물류센터로부터 ‘10㎞ 이내’로 둔다는 배송 전략을 완전히 실현한다는 목표다.


쿠팡은 물류센터 투자 외에도 쿠팡이츠를 통한 배달 서비스 강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대, 자체브랜드(PB) 상품 강화, 산지 직송 등 신선식품(쿠팡프레시) 취급 확대 등에 신규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월 월스트리트저널은 쿠팡의 상장 추진을 보도하면서 “2014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 알리바바 그룹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 공개”라며 “쿠팡의 경우 500억 달러(약55조4000억원)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으며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보도에서 쿠팡의 기업 가치를 약 300억 달러로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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