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가 2021년 예상실적 전망치를 공시했다.
태웅로직스는 2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504억원, 249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2021년 사업계획 상 주요 지표 예측치와 사업 환경을 감안해 작성됐으며 국내외 영업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연말부터 운임이 상승해 꾸준한 매출액 증가가 이뤄지는 상황이며 운임 안정화 국면에 따라 이익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가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운임 상승 이후 기존 고객과 신규 유치한 고객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 국제물류, CIS물류, 프로젝트물류 사업은 물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을 통해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2차전지 관련 동유럽 물류 공략 및 현지 법인 통한 현지화 전략 △CIS 지역 신규 화주 발굴 및 공략 지역 확대 △항공 물류 아이템 다각화 등의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2021년을 태웅로직스가 새로운 변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를 통한 회사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해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태웅로직스는 3자물류(3PL) 전문 회사로 복합 운송, 프로젝트 운송, CIS(독립국가연합)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년 국내 3자물류 회사로는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기존 물류 사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과의 인수·합병 및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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