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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 내건 ‘쌍용C&E’ 종합 환경기업 도약 제동 걸리나
  • 기사등록 2021-04-03 05:29:30
  • 수정 2021-04-03 05: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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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을 외치며 종합 환경기업으로 도약에 나선 ‘쌍용C&E’ 가 폐기물 매립시설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26일 회사 이름을 ‘쌍용C&E’로 바꾼 쌍용양회는 환경사업 비중을 50% 수준까지 확대하면서 종합 환경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시멘트 공장 지역과 폐광 지역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하겠다고 나섰지만 제천시가 쌍용양회의 폐기물 매립시설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 탈석탄 내건 `쌍용C&E` 종합 환경기업 도약 제동 걸리나


제천시 의회는 “쌍용양회가 추진하는 폐기물 매립시설이 들어서면 매립시설이 들어서면 남한강 상류의 수질 오염과 환경 훼손이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 있고 전국 각지에서 반입하는 폐기물이 경유하는 제천과 단양은 분진과 악취에 시달릴 것”이라며 “사업 예정지 지하에는 수많은 절리와 동공이 존재해 침출수 유출시 심각한 지하수 오염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쌍용양회는 60여년간 국가기간산업이라는 미명 아래 파헤쳐친 시멘트 공장 지역과 폐광 지역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한강을 젖줄 삼아 살아온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을 영위하도록 폐기물 처리시설 추진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 (사진) 쌍용양회 폐기물 매립시설 반대하는 제천시의회


제천대책위와 단양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쌍용양회 측에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계획 철회 △폐기물매립장 추진 사과 △석회암 채굴종료지역 친환경적 원상 복구 등 요구에 나섰다.


쌍용양회는 제천시와 불과 2.5㎞ 떨어진 영월군 쌍용리 폐광산 19만1,225㎡의 부지에 16년동안 560만톤의 산업폐기물을 매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쌍용C&E’는 환경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지속성장 발전을 위한 비전 ‘그린2030'을 발표하는 등 탈석탄을 실현하고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2030년까지 유연탄을 폐플라스틱 등의 순환자원으로 전량 대체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해 시멘트업계 최초로 석탄 사용량 제로(탈석탄)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쌍용C&E’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사업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계속되는 주택 공급확대 정책으로 개선될 시멘트 업황 또한 긍정적”이라고 밝히면서 친환경 사업 본격화와 시멘트 출하량 회복을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9500원으로 11.8% 올려잡았다.


아울러 “사명 변경과 사업목적 추가, 설비투자 예산 증가 등은 기존 시멘트 사업과 협업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5,670만톤이었던 국내 시멘트 수요는 지난해 4,550만톤으로 줄어드는 등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쌍용C&E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4.4% 줄었다. 하지만 회사는 건설업 불황 등 시장 변화를 예측해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순환자원시설을 구축하고, 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 폐열발전설비를 완공하는 등 원가절감 설비투자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뛰어넘어 9.2% 증가했다.


한편, 쌍용C&E는 1962년 설립되어 시멘트사업, 석회석사업, 해운사업, 환경자원사업,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1975년 상장했으며 연간 1,500만톤의 시멘트를 생산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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