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넷마블, ‘제2의 나라’ 론칭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 기사등록 2021-04-06 13:28:55
  • 수정 2021-04-06 13:31:52
기사수정

넷마믈이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오는 14일 신작 ‘제2의 나라’의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특히 이날 서울 구로 신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생중계한다.


▲ 넷마블은 오는 14일 신작 ‘제2의 나라’의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제2의 나라는 일본의 유명 게임 IP(지식재산권)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애니메이션 감성을 살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개발됐다.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모험과 여정을 그린 스토리에 카툰 렌더링 특유의 화려한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동화풍 애니메이션 감성을 구현했다. 또 커뮤니티 ‘킹덤’을 기반으로 이용자 간의 협력, 경쟁하는 ‘소셜 시스템’과 ‘이마젠’이라 불리는 정령들을 수집·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2016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세계적인 음악감독인 히사이시 조를 광고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그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등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제작한 인물이다. 동화풍 애니메이션 감성이 특징인 제2의 나라에 그의 음원이 활용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는 유명 IP가 원작이라는 점과 모바일 MMORPG 개발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사전 등록을 거쳐 올해 2분기 중에 한국과 일본·대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기대작 2종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2019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그중 하나다. 넷마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또한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오픈월드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하반기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에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토르·아이언맨·캡틴 마블 등을 집필한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게임 스토리 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제2의 나라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그 열기를 하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까지 이어간다면 글로벌 빅게임사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는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7년 3분기부터 매년 70% 내외의 매출을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으며, 작년에는 전체 매출 중 72%(1조7909억원)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지역별 매출 비중(작년 4분기 기준)을 보면 북미가 한국과 같은 33%나 되며,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8% 등 고르게 매출이 나오고 있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45% 이상의 매출이 나오는 국내 게임사는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

올해 기대작 3총사가 성공적으로 론칭된다면 넷마블의 해외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주 공략 지역이 한국과 함께 일본이어서 아시아 지역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성과를 내면 넷마블로서는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자체 IP 확보라는 숙원을 이루게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출시 예정인 대형 신작들이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 공략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매출 비중도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최근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이 선정한 2021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계열사인 코웨이는 지난 분기 대비 한 계단 오른 전체 39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1201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이수민 기자 이수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