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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실무형 인재 채용’ 강화... 어떤 방식으로 변하나
  • 기사등록 2021-04-08 0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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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등 실무형 인재 채용 강화에 나섰다.


▲ SK텔레콤은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등 실무형 인재 채용 강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 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


신입 채용 프로세스를 직무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하고, 대졸신입 모집시점은 상·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했다.


‘주니어 탤런트’는 두 번에 그쳤던 정기 공채와 달리 유연한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제때 선발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 모집 시점은 4·6·9월 총 3회이며, 향후에도 연 3회 이상의 대졸 신입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채용 인원도 전년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기존 직무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진행하던 ‘서류접수-필기전형-면접전형’의 틀을 벗어나 직무별 전형의 평가방식을 도입한다. 지원자들은 직무 관련 경험 위주의 지원서를 제출하고, 코딩테스트나 직무 PT 및 그룹 과제 등이 포함된 평가 절차를 밟게 된다.


변경된 올해 첫 채용 서류접수는 4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들은 올 하반기에 현업에 배치된다.


채용 설명회도 비대면 시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방식으로 바꾼다. 오는 12~13일 오후 7시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인 ‘점프 버추얼 밋업’을 활용해 신개념 채용 설명회를 선보인다. 버추얼 밋업은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최대 120명까지 컨퍼런스, 회의, 공연 등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아바타 형태로 소통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과 궁금증을 이야기할 수 있다. 600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채용 상담회는 SK텔레콤 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 채널 ‘SKT 인재영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허준 SK텔레콤 커리어그룹장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원자들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경력이 아닌 직무 역량을 심도 있게 검증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재편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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